두 투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을 이끌며 시리즈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규시즌 LG전 7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으나, 10개의 삼진으로 강력함을 입증했다. 올해 1라운드 2순위 신인 정우주와 LG 타선의 대결이 시리즈 판도를 결정할 수 있다.

송승기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87순위로 지명된 후 입대 전 1군 8경기만 던졌다. 전역 후 구속과 구위를 대폭 끌어올려 올해 28경기 등판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놓고 경쟁 중이다.
정규시즌 한화전 3경기 선발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16⅓이닝 동안 안타 13개만 내주며 내용은 양호했다. 특히 한화 핵심 타자인 노시환(6타수 무안타)과 문현빈(9타수 2안타)을 잘 제압했다.
불펜 고민이 상대적으로 큰 LG는 송승기를 정규시즌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하며 경기 중후반 전력을 강화했다.
시리즈에서 송승기가 문현빈과 노시환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면 LG의 기세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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