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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불펜 키 매치업' 신인 정우주의 수직 직구 vs 신데렐라 송승기의 구위...중원 장악 싸움

2025-10-26 11:10:13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LG의 염경엽 감독과 한화의 김경문 감독은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에서 각각 송승기와 정우주를 핵심 불펜으로 선정했다.

두 투수는 플레이오프에서도 팀을 이끌며 시리즈 승패를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주, 한화의 '허리' 역할 / 사진=연합뉴스
△정우주, 한화의 '허리' 역할 / 사진=연합뉴스

정우주는 한화의 가장 믿을만한 구원투수로 플레이오프에서 활약을 펼쳤다. 1차전에서 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4차전에서 선발로 3⅓이닝 3피안타 무실점 5탈삼진을 기록했다. 특히 그의 강점인 직구의 수직 무브먼트가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정규시즌 LG전 7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3실점(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으나, 10개의 삼진으로 강력함을 입증했다. 올해 1라운드 2순위 신인 정우주와 LG 타선의 대결이 시리즈 판도를 결정할 수 있다.

△송승기, LG의 '신데렐라 투수' / 사진=연합뉴스
△송승기, LG의 '신데렐라 투수' / 사진=연합뉴스

송승기는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87순위로 지명된 후 입대 전 1군 8경기만 던졌다. 전역 후 구속과 구위를 대폭 끌어올려 올해 28경기 등판에서 11승 6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신인왕을 놓고 경쟁 중이다.

정규시즌 한화전 3경기 선발에서 패배를 당했지만, 16⅓이닝 동안 안타 13개만 내주며 내용은 양호했다. 특히 한화 핵심 타자인 노시환(6타수 무안타)과 문현빈(9타수 2안타)을 잘 제압했다.

불펜 고민이 상대적으로 큰 LG는 송승기를 정규시즌 선발에서 불펜으로 전환하며 경기 중후반 전력을 강화했다.

시리즈에서 송승기가 문현빈과 노시환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면 LG의 기세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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