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은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3분 유정향의 헤더로 앞서 나간 북한은 10분 김원심의 뒤꿈치 슈팅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42분 리경임의 프리킥 골과 직후 상대 자책골까지 보태 전반 4-0 리드를 확보했다.
후반에는 리진아의 프리킥 골과 유정향의 추가 골로 대승을 자축했다. 종료 직전 상대의 프리킥 골 1개를 내줬으나 경기 흐름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여자 축구 최강' 미국은 16강에서 탈락했다. 미국은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 0-1로 뒤졌다. 후반 12분 미케일라 존슨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90분 동안 팽팽한 경기가 계속됐다. 결국 승부차기로 진행된 경기에서 미국은 6-7로 패배했다.
네덜란드는 북한이 조별리그에서 5-0으로 완파했던 상대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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