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중 공에 맞아 왼쪽 눈을 실명한 뒤 1년 만에 복귀한 호주 골프 선수 제프 관.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20411401507221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관은 4일 멜버른 로열 멜버른 골프 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오픈 1라운드에서 4오버파 75타를 기록했다. 성적 자체보다 출전 의미가 크다. 그는 2024년 9월 호주 오픈 대회 프로암에서 파트너가 친 공에 왼쪽 눈을 맞아 쓰러졌고, 두 차례 수술에도 시력을 잃었다.
호주 아마추어 대회 2회 우승의 유망주였던 관은 6주간 입원 후에도 감염 우려로 외출조차 못 했다. 골프를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정신적 고통이 컸다고 BBC에 밝혔다.
관은 "DP월드투어나 미국 PGA 투어 진출이 꿈이지만 지금은 호주 일정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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