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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불펜 최대어' 디아스 쟁탈전, 다저스 승리…3년 1,014억 역대 마무리 최고 대우

2025-12-10 14:07:20

다저스와 입단 합의한 디아스 / 사진=연합뉴스
다저스와 입단 합의한 디아스 / 사진=연합뉴스
다저스가 FA 마무리 에드윈 디아스(31)를 품었다.

10일(한국시간) ESPN 등에 따르면 전 메츠 마무리 디아스와 3년 6,900만 달러(약 1,014억원)에 합의했다. 연평균 2,300만 달러는 MLB 불펜 투수 역대 최고 대우다.

디아스는 2023년 메츠와 5년 1억2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3년 후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해 FA로 나왔다.
메츠는 퀄리파잉 오퍼(2,202만5천 달러)를 제시하고 디퍼 포함 3년 6,600만 달러로 재협상을 시도했지만, 디아스는 다저스 제안을 택했다.

올 시즌 62경기 6승 3패 28세이브 평균자책점 1.63으로 호투했다. 블론세이브는 3개에 그쳤다. 다저스는 팀 평균자책점 4.27(30개 구단 중 21위)로 불펜이 약점이었다.

지난해 영입한 스콧이 23세이브 평균자책점 4.74에 블론세이브 10개로 부진해 포스트시즌에서 사사키 로키를 마무리로 기용하기도 했다.

월드시리즈 2연패팀 다저스가 디아스 영입으로 약점을 보완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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