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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분데스리가 첫 골, 이재성 도움...코리안 더비 2-2 무승부

2026-01-11 14:09:45

정우영
정우영
독일 무대에서 한국 선수 둘이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렸지만, 소속팀은 승자 없이 헤어졌다.

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베를린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분데스리가 16라운드에서 2-2로 맞섰다. 이재성(마인츠)은 선발로 90분을 소화했고,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은 후반 26분 교체로 들어오며 한국인 대결이 성사됐다.

먼저 득점판을 연 쪽은 마인츠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상대 진영에서 왼발로 띄운 공이 수비 뒤 공간으로 침투한 아미리에게 연결됐고, 아미리가 발리로 마무리했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리그 첫 어시스트다. UEFA 콘퍼런스리그까지 합치면 시즌 공격 포인트가 7개(4골 3도움)로 늘었다.
이재성
이재성

마인츠는 후반 24분 홀러바흐 추가골로 2-0까지 달아났다. 이재성이 측면에서 몰아 연결한 공이 페라트슈니히를 거쳐 골문 앞까지 흘러갔고, 홀러바흐가 쐐기를 박았다.

궁지에 몰린 베를린은 후반 26분 정우영을 투입해 흐름을 바꿨다. 6분 뒤인 후반 32분 쾬의 크로스를 정우영이 몸을 날려 헤딩으로 밀어 넣었다. 그의 시즌 분데스리가 첫 골이자 DFB 포칼까지 합쳐 공식전 두 번째 득점이다.

베를린은 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두키의 헤딩이 크로스바를 맞고 떨어지자 류비치치가 다시 머리로 밀어 동점을 완성했다.

마인츠는 리그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로 9위(승점 22)를 지켰고, 베를린은 12경기 연속 승리 없이(5무 7패) 최하위(승점 9)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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