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김광삼 투수코치, 작년과 무엇이 달라졌소? 4⅔이닝 동안 사사구가 9개라니...변명이라도 대보시오!

2026-03-04 06:42:26

김광삼 투수코치(왼쪽)
김광삼 투수코치(왼쪽)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본선 개막을 코앞에 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마운드가 또다시 제구 난조라는 고질병에 주저앉았다.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보여준 불펜진의 모습은 "작년과 무엇이 달라졌는가"라는 팬들의 서늘한 질문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날 한국 불펜진은 단 4⅔이닝 동안 무려 9개의 사사구를 쏟아냈다. 안타를 맞아서 내준 점수보다 투수들이 스스로 스트라이크 존을 공략하지 못해 자초한 위기가 대부분이었다는 점에서 사태의 심각성은 더 크다. 마운드 운영을 책임지는 김광삼 투수코치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러한 '볼넷 트라우마'는 불과 4개월 전의 악몽을 그대로 소환하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2025년 11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평가전(K-베이스볼 시리즈) 2경기에서도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진 바 있다. 당시 한국 투수진은 1차전 11개, 2차전 12개 등 단 2경기에서 총 23개의 사사구를 헌납했다. 오릭스전에서 보여준 사사구 9개는 그 당시와 비교해 나아진 것이 전혀 없음을 방증한다. 공인구 적응 실패와 위기 상황에서의 심리적 위축을 여전히 극복하지 못한 모습이다. 특히 한 이닝에 2개 이상의 사사구가 반복되는 패턴은 단기전에서 치명적인 패배로 직결될 수 있는 '시한폭탄'과 같다. 5일 열리는 본선 1라운드 첫 경기 체코전을 앞두고, 고질적인 '사사구의 악몽'을 끊어낼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