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00만 관중 열기와 WBC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500명 매진 관중이 이천 구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승부의 분수령은 단연 6회말이었다. 두산은 강승호의 3루타를 시작으로 박지훈의 적시타 그리고 이유찬의 좌월 3점 홈런으로 단숨에 6점을 폭발시키며 9-2로 달아났다. 안재석까지 2루타로 가세하며 키움 불펜을 초토화했다.
5회말에는 정수빈이 125m 솔로포를 터뜨리며 흐름에 쐐기를 박았다.
반면 키움은 1·2회 연속 만루·득점권 찬스를 무득점으로 날리는 뼈아픈 졸전을 펼쳤다. 6회 이후 서건창 솔로포 등으로 7점까지 따라붙었지만 초반 집중력 부재가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박준현이 4회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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