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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뛰었다' 삼성 김영웅, 아찔한 순간 딛고 복귀전 소화...실책에 안타에 주저앉기까지

2026-06-24 10:52:55

삼성 김영웅 / 사진=연합뉴스
삼성 김영웅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두 차례 부상의 터널을 지나 돌아온 복귀전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삼성 김영웅이 730일 만의 유격수 선발 출전으로 1군에 복귀했다.

김영웅은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지난 4월 10일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데다 복귀 준비 과정에서 비슷한 부위에 통증이 재발하며 6월 말에야 돌아온 것이다.

복귀전은 3루가 아닌 유격수였다. 그가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것은 2024년 6월 23일 이후 730일 만이었다. 유격수 출신인 그를 박진만 감독이 믿고 맡긴 것인데 김영웅도 첫 타구가 중요할 것 같다며 부담을 내비쳤다.
우려는 곧바로 현실이 됐다. 1회말 홍창기의 땅볼을 잡지 못한 데 이어 오스틴 딘의 땅볼도 흘리며 실책을 범한 것이다. 이 여파로 삼성은 문보경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다만 그는 곧이어 송찬의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며 실수를 일부 만회했다.

방망이는 살아 있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장현식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날린 것이다.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 3-4로 쫓던 7회 수비에서 타구를 처리하려다 주저앉은 것인데 두 차례 부상 전력이 있는 만큼 벤치가 빠르게 대처했고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는 그대로 경기에 남았으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손주영에게 삼진을 당했고 삼성은 3-4로 졌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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