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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의 작년 5, 6월은 잊어라' ' 타율 0.331 이정후, 6월 타율이 0.403 '후덜덜'...앞으로 0.207만 쳐도 작년과 동률

2026-06-24 13:59:27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해의 악몽 같았던 슬럼프를 완전히 지워내며 메이저리그를 맹렬하게 폭격하고 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러클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날 멀티 히트를 추가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1까지 끌어올리며 내셔널리그 타율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지난해와 180도 달라진 꾸준함이다. 이정후는 지난해 4월 0.324로 출발했으나 5월(0.231)과 6월(0.143)에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으며 최종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으로 시즌을 마감한 바 있다.

그러나 올해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4월 0.312, 5월 0.313로 정교함을 유지하더니, 6월 들어서는 타율 0.403라는 경이로운 수치로 타석을 지배하고 있다. 현재까지 266타수 88안타를 기록 중인 이정후는 남은 시즌 동안 294타수 61안타, 즉 2할 7리(0.207)의 타율만 기록해도 지난해 최종 타율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미 지난해 성적을 훌륭히 뛰어넘을 발판을 마련했지만 이정후의 방망이는 만족을 모른다. 악몽의 5~6월을 완벽한 반전의 서사로 바꾼 이정후가 남은 시즌 어떤 대기록을 작성할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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