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국내야구

'의외의 변신' LG 장현식, 손주영의 배짱 투구...역할 바뀌어도 잘한다

2026-06-24 14:49:00

장현식 / 사진=LG 트윈스 제공
장현식 / 사진=LG 트윈스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자리가 바뀌어도 기량은 어디 가지 않았다. LG의 깜짝 선발 장현식과 새 마무리 손주영이 익숙지 않은 역할에서도 제 몫을 다하며 팀의 4연승을 함께 이끌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장현식의 5이닝 무실점 호투와 손주영의 위기관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두 사람이 서로 맞바꾼 역할에서 낸 성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장현식은 커리어 대부분을 불펜에서 보낸 선수다. 그러나 마무리 유영찬의 부상으로 마운드 운용이 꼬이자 염경엽 감독은 이달 들어 그를 선발로 돌렸고 이날 5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무려 3191일 만의 선발승이었다. 그는 67구만 던져 5이닝을 막는 효율적인 투구로 의외의 선발 체질을 보였다. 경기 후 그는 공격적으로 던지는 것이 많은 이닝 소화와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5이닝이 어디냐고 웃었다.
손주영 / 사진=LG 트윈스 제공
손주영 / 사진=LG 트윈스 제공
승리 뒤에는 손주영의 뒷문 단속이 있었다. 그는 8회 2사 1·2루 위기를 삼진으로 넘긴 데 이어 9회 1사 만루 위기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것이다. 지난해까지 선발이던 그는 팀 사정상 마무리로 전환했는데 올 시즌 1승 16세이브 평균자책점 0.87로 세이브 2위를 달린다. 손주영은 블론 세이브를 할 거면 오늘 하자는 생각으로 움츠러들지 않고 강하게 던졌다고 했다.

두 사람의 마음가짐은 한결같았다. 보직 변화에 흔들리는 대신 자신을 믿고 던진 것이다. 장현식은 어떤 상황에 나가든 자신의 피칭 가치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했고 손주영은 보직이 또 바뀔 수 있다는 부담을 내려놓고 우승을 위해서라면 어디든 가자고 마음먹으니 편해졌다고 밝혔다. 유영찬의 공백으로 꼬였던 LG의 마운드는 두 선수 덕에 안정을 되찾았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리스트바로가기

많이 본 뉴스

골프

야구

축구

스포츠종합

엔터테인먼트

문화라이프

마니아TV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