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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멀티골로 뒤집었다' 잉글랜드, 콩고 2-1 역전...60년 한풀이 향해 16강

2026-07-02 09:23:56

역전 골 넣고 기뻐하는 해리 케인 / 사진=연합뉴스
역전 골 넣고 기뻐하는 해리 케인 / 사진=연합뉴스
선제골의 위기를 주장의 두 방으로 걷어낸 팀이 있었으니 바로 잉글랜드였다. 잉글랜드가 콩고민주공화국의 돌풍을 잠재우고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에 올랐다.

잉글랜드는 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32강전에서 한 골을 먼저 내주고도 케인의 멀티골에 힘입어 콩고민주공화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1966년 자국 대회 이후 60년 동안 우승 트로피를 갖지 못한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L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한풀이를 향해 한 발을 더 내디뎠다. 다음 상대는 6일 멕시코시티에서 만날 공동 개최국 멕시코가 됐다.

먼저 앞서 나간 쪽은 콩고민주공화국이었다. 공을 천천히 돌리던 콩고민주공화국이 음벰바의 긴 크로스를 시펭가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연 것이다. 콩고민주공화국은 1974년 자이르라는 이름으로 처음 나선 이후 52년 만에 밟은 본선에서 강한 존재감을 남긴 셈이었다.
반면 잉글랜드는 전반에만 8개의 슈팅을 퍼붓고도 골키퍼 음파시의 잇단 선방에 막혀 침묵했다. 벨링엄의 헤더와 케인의 슛이 번번이 음파시의 벽을 넘지 못하며 열세의 시간이 길어졌다.

침묵을 깬 것은 주장 케인이었다. 후반 30분 고든이 띄워 올린 공을 케인이 헤더로 마무리해 동점을 만든 것이다. 나아가 후반 41분에는 고든이 따낸 공을 케인이 강한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며 역전 결승포를 완성했다.

이날 4호와 5호 골을 몰아친 케인은 득점 공동 선두인 메시와 음바페를 한 골 차로 추격하게 됐으며 후반 교체 투입된 고든은 두 골을 모두 도우며 역전극의 또 다른 주역이 됐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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