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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메이저 최소타 ‘60’ 새긴 볼 받았다... 미니 드라이버도 장착, 3연속 우승 도전

2026-07-20 11:22:48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 테일러메이드는 남녀 메이저대회 사상 최초의 18홀 60타 기록을 기념해 특별 제작한 숫자 ‘60’ 각인 TP5 골프볼을 유해란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테일러메이드
/테일러메이드
유해란은 약 8년 동안 TP5를 사용해왔다. 그동안 자신의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볼에 새겨 사용해왔다. 기존 TP5 볼에는 개인 베스트 숫자 ‘62’와 이름 속 ‘해’를 상징하는 태양 모양의 사이드 스탬프가 적용돼 있었다.

2년 전 10언더파 62타를 기록한 뒤 볼의 숫자를 기존 ‘63’에서 ‘62’로 바꿨다.
올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유해란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몰아치며 11언더파 60타를 작성했다. 자신이 볼에 새겨둔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줄인 것.

유해란의 60타는 남녀 메이저대회를 통틀어 최초로 나온 기록이자 18홀 최저타 신기록이다.

최종라운드에서 유해란은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확정하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 이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연속으로 제패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승과 LPGA 투어 통산 5승을 완성했다.

유해란은 새롭게 제작된 ‘60’ TP5 볼을 받았다. 유해란은 “기존에 사용하던 ‘62’는 제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의미했는데, 이번에 60타를 기록하면서 그 숫자를 직접 넘어섰다”며 “‘60’이 새겨진 볼을 실제로 받아보니 기록이 더욱 실감난다. 제게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그동안의 노력과 좋은 기억이 담긴 특별한 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유해란은 이달 말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위민스 오픈에 출전한다.
유해란은 “메이저대회 3연승이나 개인 타이틀 같은 기록을 의식하기보다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한 샷씩 제 플레이에 집중하고 싶다”며 “링크스 코스는 바람이 많이 불고 저는 탄도가 높은 편이라 쉽지 않은 코스다. 이번 대회에서는 티샷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미니 드라이버를 백에 추가했다. 이전과는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선수 생활의 새로운 목표에 대해서는 “은퇴 전까지 메이저 우승 한 번이 목표였는데, 두 번이나 이루게 됐다. 그래서 새로운 목표를 세웠는데, 2년 뒤 열리는 올림픽에 꼭 출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hjh@maniareport.com

[한종훈 마니아타임즈 기자/hjh@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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