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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원짜리 금메달이 김도영에게는 400억짜리?

2026-09-19 17:04:15

김도영
김도영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 자체의 금속 가치는 약 100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김도영에게 이 금메달이 갖는 경제적 가치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가 될 수 있다.

핵심은 병역 혜택이다. 김도영은 현재 병역 의무를 남겨둔 상태이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예술·체육요원 편입 대상이 된다. 사실상 선수 경력의 중단 없이 야구에 전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특히 김도영처럼 젊고 MLB 진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선수에게는 시간의 가치가 크다. 만약 병역 문제로 선수 경력에 공백이 생긴다면 해외 진출 시점이 늦어지고, 그에 따라 계약 규모와 선수 생활 전체의 수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놓칠 경우 MLB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기회비용은 4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병역으로 인한 선수 경력 공백과 해외 진출 시점의 차이를 바탕으로 한 추산치다.

결국 금메달의 실물 가치는 100만원 안팎이지만, 김도영에게 금메달이 가져다줄 수 있는 시간과 커리어의 가치는 수백억원까지 거론될 만큼 차이가 크다. 김도영이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어야 하는 이유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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