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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들이 왜 관리받는지 알겠다네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꽉 잡은 리모트케어

-KLPGA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간 더헤븐리조트서 운영 -근육 이완·테이핑·컨디션 점검…전문인력 현장 상시 배치 -6월 더헤븐 마스터즈·7월 세계해동검도대회서도 운영 호평

2026-09-19 19:01:53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1층 컨디셔닝센터에서 리모트케어 전문인력들이 이용객의 하체 상태를 확인하면서 근육 이완과 컨디셔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리모트케어 제공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1층 컨디셔닝센터에서 리모트케어 전문인력들이 이용객의 하체 상태를 확인하면서 근육 이완과 컨디셔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리모트케어 제공
[유정우 마니아타임즈 선임기자]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1층 컨디셔닝센터. 트레이너들이 이용객의 종아리와 허벅지 상태를 살피면서 근육을 풀어주고 있었다. 옆 베드에서도 하체 컨디셔닝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간 선수와 캐디, 리조트 이용객의 몸 관리를 위해 운영되는 공간이다. 센터에서는 라운딩 전후 근육 이완과 스포츠 테이핑, 컨디션 점검 위주로 허리와 어깨, 하체 등 불편함을 느끼는 부위를 확인한 뒤 몸 상태에 맞춰 집중 관리한다.

골프는 반복적인 스윙과 장시간 보행이 이어지는 종목 특성상 선수들은 라운드가 끝난 뒤에는 하체와 허리, 어깨 등에 쌓인 피로 관리가 필수적이다. 비단 선수와 캐디 뿐만 아니라 더헤븐리조트에서 골프와 휴양을 즐기는 고객들의 이용 문의가 적지 않게 이어지고 있다. 외부 시설로 이동하지 않고 리조트 안에서 컨디셔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일반 고객들도 센터를 찾고 있는 것이다.

이날 센터를 이용한 한 고객은 “종아리와 허벅지 쪽이 많이 뻐근한데 상태를 확인하면서 필요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줘 몸이 한결 편해졌다”며 “다음 일정 전에 컨디션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도 좋았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물리치료사와 선수트레이너(ATC), 건강운동관리사 등 전문인력이 배치됐다. 권찬송 물리치료사와 정다솔·박시연 트레이너가 이용자의 상태에 따라 근육 이완과 테이핑, 컨디션 점검 등을 맡는다.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멤버스클럽 앞에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간 운영되는 리모트케어 컨디셔닝센터 안내 배너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리모트케어 제공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멤버스클럽 앞에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기간 운영되는 리모트케어 컨디셔닝센터 안내 배너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리모트케어 제공

권찬송 물리치료사는 “골프는 스윙을 반복하는 데다 한 라운드 동안 장시간 걷기 때문에 허리와 둔부, 허벅지와 종아리 등에 피로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며 “선수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불편함을 느끼는 부위를 중심으로 컨디셔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마다 경기 일정과 몸 상태가 다르고 일반 골퍼도 평소 운동량이나 스윙 습관에 따라 불편한 부위가 다르다”며 “정해진 관리 방식을 일률적으로 적용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센터 운영을 맡은 리모트케어는 프로스포츠팀과 학교 운동부, 골프장·리조트 등을 대상으로 선수트레이너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인력을 파견해 컨디셔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헤븐리조트에서 리모트케어가 대회 기간 컨디셔닝센터를 운영한 것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6월 KLPGA 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에서도 컨디셔닝센터를 운영해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았다. 골프, 축구, 무예 등 다방면에서 확보한 스포츠 컨디셔닝 데이터가 핵심 자산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7월 강원 평창에서 열린 세계해동검도대회에서도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컨디셔닝 서비스를 제공했다. 당시에는 검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어깨와 등, 손목과 발목 등을 집중 관리했다. 리모트케어 측에 따르면 세계해동검도대회 당시 센터를 이용하려는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대기 인원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미국인 정형외과 전문의도 직접 컨디셔닝을 받은 뒤 만족감을 나타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9일 더헤븐리조트 컨디셔닝센터에서 리모트케어 트레이너가 이용객의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리모트케어 제공
19일 더헤븐리조트 컨디셔닝센터에서 리모트케어 트레이너가 이용객의 허벅지와 종아리 부위를 관리하고 있다. 사진=리모트케어 제공

리모트케어 측은 “지난 더헤븐 마스터즈와 세계해동검도대회를 거치면서 현장에서 선수들이 어느 시점에 어떤 관리를 필요로 하는지 경험을 축적했다”며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도 경기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라운드 전후 컨디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더헤븐리조트 관계자는 “대회 기간 선수들이 보다 편리하게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리조트 내부에 공간을 마련했다”며 “리조트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라운드 전후 컨디셔닝을 받을 수 있어 이용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정우 마니아타임즈 선임기자 / kedsport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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