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해설위원 [김태균 유튜브 동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92608221802916091b55a0d5611823510217.jpg&nmt=19)
25일 한국이 일본 사회인야구 대표팀에 0-5로 완패했으니 이 말이 맞았던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온다. 하지만 그것과 이것은 전혀 다른 문제다.
한국이 일본에 졌다는 사실은 인정한다. 그것도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이 전원 사회인야구 선수로 구성된 일본에 한 점도 내지 못하고 졌다. 일본 사회인야구의 수준이 상당하다는 것은 부정하기 어렵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한국 대표팀이 일본 대표팀을 한 번 이겼다고 하자. 그러면 KBO 우승팀이 NPB에 들어가면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고 말할 수 있는가? 한국 축구대표팀이 브라질 대표팀을 한 번 이겼다고 해서 K리그 우승팀이 브라질 리그에 가면 무조건 상위권을 할 수 있는가? 일본 야구대표팀이 미국 대표팀을 한 번 이겼다고 해서 NPB 우승 팀이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무조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가?
대표팀 경기는 한 경기다. 반면 프로리그는 장기레이스다. KBO에서 5강에 들려면 144경기를 치르면서 선발진과 불펜, 주전과 백업, 부상과 체력 저하까지 모두 견뎌야 한다.
더구나 25일 한국을 이긴 것은 일본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최정예 선수들이 한 경기에서 한국을 이겼다는 사실을 일본 사회인야구의 특정 우승팀이 KBO에서 5강을 할 수 있다는 증거로 바꿔버릴 수는 없다.
오히려 김태균의 말에서 가장 걸리는 것은 '일본 사회인야구가 강하다'는 부분이 아니다. '무조건'이다. 5강에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말과 무조건 들어간다는 말은 하늘과 땅 차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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