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를 제패했던 한국은 항저우에서 동메달에 머문 아쉬움을 씻었다. 16강 부전승 뒤 홍콩(45-28)과 중국을 차례로 꺾었다. 개인전 8강에서 탈락한 전 세계랭킹 1위 전하영이 준결승에서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항저우 준결승에서 만났던 일본과의 결승은 초반부터 한국 쪽으로 기울었다. 1라운드 최세빈이 이번 대회 개인전 챔피언 에무라 미사키를 5-2로 눌렀고, 전하영과 팀 내 유일한 1990년대생인 33세 서지연이 15-8까지 벌렸다. 4라운드 최세빈은 15-12로 쫓겼지만 장기인 스텝을 살려 20-12로 마쳤다.
한국 펜싱은 이날 남자 에페 단체전 은메달을 더해 금 4, 은 4, 동 2개로 대회를 마쳤다. 일본(금 6, 은 2, 동 4)에 밀려 2위에 그치며 2010년 광저우부터 이어온 종합 1위 행진이 멈췄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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