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8번째 우승이다.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완패했던 아픔도 3년 만에 씻었다. 선수들은 태극기를 펼쳐 든 채 둥글게 원을 그리며 기쁨을 나눴다.
일본 관중의 일방적 응원 속에서도 한국은 압박 수비로 초반 흐름을 잡았다. 7-7 동점에서 김보은과 골키퍼 박새영의 장거리 슛으로 달아났고, 속공을 앞세워 14-10까지 벌렸다. 36세 동갑내기 류은희(5골)와 권한나(4골)가 전반에만 9골을 책임지며 16-12로 전반을 마쳤다.
24-22에서 박새영이 다시 한 번 골문을 지켰고, 종료 3분여 전 주장 권한나의 돌파로 승부를 갈랐다. 박새영은 12차례 선방, 방어율 41%로 우승의 일등 공신이 됐다.
곽노정 대한핸드볼협회장 등 참관단 45명과 한국 팬들이 선수들에게 힘을 보탰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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