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으로 3월 31일 이후 등판하지 못했던 벌랜더는 6개월여 만에 91개의 공을 던졌다. 1회초 홀로 마운드에 올라 기립박수를 받았고, 배우 J.K. 시몬스가 장내 아나운서를 맡았다.
6회초 첫 타자를 잡자 교체가 이뤄졌다. 마운드로 달려온 딸 제네비브를 끌어안은 벌랜더는 눈물을 흘렸고, 아내 케이트 업턴과 아들도 그를 맞았다.
올 시즌 친정과 1년 1천300만달러에 계약했지만 재활에 매달리다 시즌 막바지 작별을 고했다. 커쇼, 셔저와 함께 21세기 최고 투수로 꼽히는 그는 명예의 전당 입성도 사실상 예약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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