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위즈는 29일 광주 원정에서 KIA 타이거즈를 8-5로 꺾고 구단 최다승(82승)을 새로 썼다. 2위 삼성과는 3경기 차를 유지했고, KIA는 3위 LG와의 격차를 1경기로 좁힐 기회를 놓쳤다.
포문은 김도영이 열었다. 1회 박재현의 중전안타 뒤 로건 앨런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 쳐 125m 우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41호로 타이거즈 단일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KIA는 3회 2사 후 김도영의 2루타에 이어 카스트로의 투런포, 나성범의 백투백 솔로포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나성범은 이적 5년 만에 처음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양 팀은 기회를 흘렸다. KT는 만루포 외엔 적시타가 없었다. 1·3회 2사 1, 2루를 놓쳤고, 6회엔 한승택의 2루타성 타구를 중견수 김호령이 단타로 막은 뒤 장준원의 번트가 병살로 이어졌다. 7회 김현수의 안타, 안현민의 사구, 이정훈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에선 대타 김민혁이 파울 뜬공에 그쳤다.
KIA도 6회 나성범·김선빈의 연속 안타로 맞은 무사 1, 2루에서 김태군의 병살타가 나왔다.
올러는 6이닝 6피안타 5사사구 4실점으로 버텼고, 홈런 3방을 맞은 로건은 3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KT는 오원석·손동현·김정운으로 1점 차를 유지했다. KIA는 곽도규·전상현·조상우에 이어 8회 2사에 이의리를 올렸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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