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팀은 6일 오후 6시 30분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차전을 치른다. 수원 1차전은 kt가 8-7로, 2차전은 삼성이 연장 12회 끝에 3-2로 이겼다. 역대 1승 1패에서 3차전을 이긴 팀은 18번 중 16번(88.9%) 정상에 올랐다. kt는 내준 주도권을 되찾아야 하고,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치르고 온 삼성은 안방 첫판에서 체력 열세를 만회해야 한다.
구장이 최대 변수로 꼽힌다. 3∼5차전이 열리는 팔각형 외야의 대구는 대표적인 타자 친화 구장으로, 올해 홈런 171개가 나와 수원(111개)보다 54.1% 많았다.
수원 2경기 홈런은 1차전 4개(kt 안현민·한승택·김현수, 삼성 구자욱)가 전부였지만, 대구에선 장타전이 예상된다. 삼성은 2차전 2루타와 3루타를 곁들여 6타수 4안타 2타점을 올린 르윈 디아즈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의 구자욱을 믿는다.
kt는 1차전 3안타 2타점, 2차전 2안타 2볼넷의 샘 힐리어드가 무기다. 그는 3차전 삼성 선발 아리엘 후라도에게 정규시즌 9타수 4안타 3홈런으로 강했고, 10월 대구 경기에선 연타석 홈런도 쳤다. 1차전 투런포의 안현민도 경계 대상이다.
결국 kt 소형준과 후라도가 장타를 얼마나 억제하며 길게 버티느냐에 88.9%의 확률이 걸렸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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