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LA 다저스에서 트레이드 가능성이 가장 크게 거론되는 선수 중 한 명이 에르난데스다. 올해 34세인 에르난데스는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타격 생산성이 조금씩 떨어졌고, 수비에서도 예전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외야진의 세대교체를 고려할 시점이다. 포스트시즌 경험이 풍부하고 팀 내 신뢰도도 높은 선수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트레이드를 선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르난데스는 다저스로 이적하기 전 토론토에서 오랫동안 활약했다. 특히 2021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토론토로서는 이미 검증된 오른손 거포를 다시 데려오는 셈이다.
토론토는 오른손 장타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에르난데스는 건강만 유지한다면 여전히 한 시즌 20홈런 안팎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외야 수비 부담을 줄이고 지명타자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팬사이디드의 MLB 기자 팻 라가초 역시 토론토가 카일 터커 영입에 실패한 이후 에르난데스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토론토 외에도 필라델피아 필리스, 신시내티 레즈, 보스턴 레드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이 잠재적인 영입 후보로 거론된다. 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대형 타자가 많지 않은 만큼, 연봉 1,500만 달러 수준의 에르난데스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저스가 베테랑 에르난데스와 동행을 이어갈 것인가, 아니면 세대교체를 위해 결별할 것인가. 친정팀 토론토의 재결합설이 이번 오프시즌 외야수 트레이드 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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