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20일 오전 7시(한국 시각) 나타우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와 C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지는 팀은 사실상 짐을 싸야 하는 단두대 매치다.
두 팀은 모두 1차전에서 졌다. 일본은 15일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에 1-2 역전패를 안았고, 그리스는 C조 최강 콜롬비아에 0-3으로 완패했다.
일본은 배수의 진을 치고 나선다. 당초 대회 전 일본의 목표는 4강 진출이었다. 그러나 첫 경기 패배로 위기에 몰렸다. 자칫 그리스전까지 내준다면 망신을 피할 수 없다. 25일 최종전 상대가 콜롬비아인 만큼 반드시 그리스를 눌러야 한다.
▲콜롬비아-코트디부아르, D조 잉글랜드-우루과이도 격돌
특히 1차전에서 극심한 부진을 보였던 간판 가가와 신지(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기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고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가가와는 코트디부아르와 경기에서 슈팅과 크로스 0개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혼다 역시 "두려움을 극복하면 그리스전 승리는 문제 없다"며 각오를 다졌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도 "1차전의 문제점은 다 분석했다"면서 "선수들 역시 남은 2경기서 전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벼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스 역시 마찬가지다.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에게 진다면 4년 전 남아공 대회에 이어 조기 탈락한다. 그리스는 당시 한국과 첫 경기 0-2 패배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정수와 박지성에 연속골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에 앞서 오전 1시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도 격돌한다. 사실상 C조 1위 결정전이 될 전망이다. 승부의 변수는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드로그바의 출전 여부다.
D조 축구 종가 잉글랜드와 남미 복병 우루과이도 오전 4시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잉글랜드는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2, 우루과이는 코스타리카에 1-3으로 졌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특급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 월드컵 첫 골에 도전하는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결이 관심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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