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 20일(한국 시각) 나타우의 두나스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그리스와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상대 선수 1명이 퇴장당한 수적 우세에도 승점 3을 얻지 못했다.
1무1패, 승점 1에 머문 일본은 C조 3위에 머물렀다.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콜롬비아(2승)에 이어 코트디부아르(1승1패)가 2위다. 그리스(승점 1)에 골 득실에서만 2점 앞섰다.
일본은 기록 면에서는 그리스를 압도했다. 볼 점유율에서 68%-32%로 크게 앞섰다. 전체 패스에서 662-243로 절반 이상 앞섰고, 패스 성공 횟수는 570-144로 무려 4배에 이르렀다. 패스 성공률도 86%-59%, 그만큼 공을 많이 소유했고,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였다는 뜻이다.
공격 횟수도 62-25, 2배를 넘었다. 슈팅 수도 16-9, 유효 슈팅도 11-5로 절반 가까이 우세였다. 페널티지역 안쪽으로 이어진 패스도 12-5,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스코어는 무승부. 똑같이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결정력이 없었다. 특히 후반 23분 오쿠보 요시토(가와사키 프론탈레)의 높이 뜬 왼발 논스톱 슛은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을 만한 장면이었다.
세밀한 패스로 세계 축구 주류 진입을 노리던 일본. 그러나 그 발판이 돼야 했을 그리스전은 끊임없이 변죽만 울리다 만 형국이었다. 실속은 전혀 챙기지 못한 승부였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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