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조직위 회의에서 '사임 인사와 함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퇴 변을 통해 사퇴 결정을 직접 밝혔다.
김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준비는 일이 점점 많아지고 더욱 세밀한 실행력이 요구되는, 전환기적 상황으로 새로운 리더십과 보강된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이것이 제가 지금 위원장직에서 물러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강원도지사를 물러난 뒤 2011년 11월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지난해 10월 연임에 성공해 2015년 10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었다.
정부 관계자는 21일 "김 위원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해 받아들여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의 뒤를 이을 새 위원장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이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조 회장 역시 고사했다.
조양호 회징은 21일 후임 조직위원장으로 언론 등에 오르내리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통해 고사의 뜻을 나타냈다.
조 회장은 "비록 조직위원장직은 맡지 않더라도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이전호 선임기자 j12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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