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런 이종범을 국가대표 유격수 강정호(27, 넥센)이 넘어섰다.
강정호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회초 투런 홈런을 날렸다. 무사 1루에서 신정락의 136km짜리 직구를 제대로 받아쳤다.
유격수를 넘어 한국프로야구 최고 거포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어느덧 홈런 1위 박병호(넥센)과 격차를 2개로 좁혔다. 남은 37경기에서 홈런 9개를 친다면 유격수 최초로 40홈런을 달성한다. 유격수를 떠나 40홈런을 달성한 선수는 5명(장종훈-1992년, 이승엽-1999, 2002, 2003년, 박경완-2000년, 심정수-2002, 2003년, 이대호-2010년)이 전부다.
팀 동료 박병호의 MVP 3연패를 막을 대항마다. 오히려 더 강력한 MVP 후보다. 홈런은 2개 적지만, 박병호(3할2리, 73타점)보다 타율, 타점에서 앞서고 있다.
고교시절 투수와 포수로 뛰었을 정도로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한 수비도 일품이다. 공수 모두 갖췄으니 메이저리그에서도 군침을 흘릴 만한 유격수다. 강정호는 시즌 후 구단 동의와 함께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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