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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망설임도 없었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여자농구 대표팀의 위성우 감독에게 대회에서 얻고자 하는 목표를 묻는 질문을 던지자 그는 주저없이 "금메달"이라고 답했다.
여자농구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첫 금메달 사냥을 노린다. 지난 해부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춘천 우리은행의 위성우 감독이 대업에 도전한다.
위성우 감독은 "작년 아시아선수권 대회를 준비할 때보다 지금이 더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게다가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다. 그러나 누가 맡아도 해야하는 일이고 책임감은 똑같을 것이다. 오히려 영광이라고 생각하고 금메달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여자농구는 지난 해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탄탄한 수비와 활동량을 바탕으로 하는 조직적인 농구를 앞세워 2위를 차지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얻어낸 값진 성과였다.
올해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작년과는 달리 국내 최장신 센터(202cm)인 하은주(신한은행)가 출전할 예정이라 높이가 더 강해진다.
위성우 감독은 "팀 컬러는 작년과 똑같다. 대신 하은주가 있으니까 하나의 옵션이 더 생겼다. 하은주가 오랜만에 대표팀에 들어와 아직은 손발이 잘 맞지 않지만 좋아질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위성우 감독은 "남자 대표팀의 훈련을 보면서 선수들에게 동기 유발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영향을 받아 서로 더 열심히 한 것 같다. 아시안게임에서는 남녀 동반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21일 체코로 출국해 4개국 친선경기에 참가한다. 세계 랭킹 4위인 체코를 비롯해 세르비아, 캐나다 등 강호와 평가전을 치른다.
위성우 감독은 "중국과 대만은 높이가 좋은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신장이 좋은 팀들을 상대로 거기에 초점을 맞춰 경기를 할 생각이다. 우리보다 나은 팀을 상대로 소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천=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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