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호(27, 부산팀매드)는 밴텀급(69kg 이하) 경기에서 다나카 미치노리(24, 일본)와 접전 끝에 2-1 판정승을 거뒀다.
29-28, 28-29, 29-28. 판정 스코어에서 보듯 박빙승부였다. 강경호는 1라운드 내내 그라운드 싸움에서 다나카를 압도했다. 유리한 포지션에서 서브미션 기술인 리어네이키드 초크 등 거는 등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다.
임현규(29, 코리안탑팀)는 웰터급 경기에서 사토 타케노리(29, 일본)를 1라운드 1분18초 만에 TKO로 제압했다.
승리하는데 걸린 시간은 78초. 임현규는 사토가 공격해 들어오는 틈을 놓지지 않고 팔꿈치 공격을 쉴새없이 퍼부었다. 파운딩 공격은 체중이 잔뜩 실려 파괴력이 컸다. 사토가 어떤 저항도 하지 못하자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이로써 임현규는 UFC전적 3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1월 UFC 정상급 파이터 타렉 사피딘에 판정패했지만 작년 3월 마르셀로 구이마라에스와 작년 9월 파스칼 크라우스를 모두 니킥 TKO로 제압했다.
'풍운아' 추성훈(39, 일본명: 아키야먀 요시히로)은 웰터급 경기(77kg 이하)에서 아미르 사돌라(34, 미국)에 3-0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라운드에서 사돌라는 로우킥과 하이킥을 열심히 날렸다. 로우킥은 추성훈의 장딴지에 여러 차례 적중했다. 그러나 추성훈은 뒤차기와 백스핀 등 기습공격으로 사돌라의 접근을 막았다. 이후 펀치를 여러 차례 날려 상대를 주저앉게 만들었다. 추성훈은 그라운드에 깔려 저항하는 상대에게 파운딩을 계속 퍼부었다. 사돌라의 코에서 출혈이 심했다.
3라운드 역시 추성훈이 완벽하게 이겼다. 두 선수는 스탠딩 상태에서 거리를 둔 채 간간히 킥과 펀치를 교환했다. 추성훈은 1,2라운드에서 큰 점수 차로 앞섰지만 공세를 멈추지 않았다. 사돌라의 하이킥을 피한 후 왼손잽과 라이트 스트레이트 연타를 적중시켜 또 다시 상대를 캔버스에 눕혔다. 추성훈은 종료사인이 울릴 때까지 파운딩을 퍼붓는 근성을 발휘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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