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한국 여자 배구 에이스 김연경도 인도전에서는 1세트만 뛴 뒤 푹 쉬었다. 수준 차이도 있지만, 오른쪽 어깨 관리도 필요했다. 대신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태국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연경은 20일 인도전을 마친 뒤 "재미있었다. 관중들의 호응이 있어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 "태국전이 중요한데 분위기가 좋아서 재미있게 경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경은 "어느 경기나 한국에서 하기에 부담은 있지만, 일단 태국을 잡아야 쉽게 갈 수 있다.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일본보다도 빠르다. 콤비 플레이도 다양하고, 경험도 많다. 그래서 조금 걱정이다. 아무래도 경험을 무시 못하기에 경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이날 6개의 스파이크를 때려 5개를 코트에 꽂았다. 그리고 1세트 중반부터 벤치로 들어갔다.
김연경은 "인도전은 1세트 정도 뛰고 나오는 것으로 미리 이야기가 됐다. 너무 상대가 안 돼 중간에 빠졌다"면서 "어깨가 조금 안 좋은데 AVC컵 끝나고 관리를 해왔다. 조금 좋아졌고, 태국전에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손쉬운 인도가 첫 상대였지만, 느낌도 괜찮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0년 만의 금메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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