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지성은 12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제69회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임용규(당진시청)를 풀 세트 접전 끝에 2-1(6-4 4-6 7-6(4))로 눌렀다.
데뷔 첫 대회 정상이다. 특히 정현(삼일공고)인천아시안게임 복식 금메달을 따낸 임용규를 넘은 역전 우승이라 더 값졌다. 남지성은 세계 랭킹 508위고, 임용규는 467위다.
경기 후 남지성은 "중반 이후에 체력적인 고비가 와서 힘들었으나 정신력으로 이겨냈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이긴 나 자신이 장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항상 닮고 싶고 배우고 싶었던 (임)용규 형을 이겨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 "서브와 그라운드 스트로크를 더 보완해 투어급 선수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지성은 남자 복식 결승에서도 조민혁(세종시청)과 나서 임형찬-김유섭(이상 안성시청)을 2-1(7-6<4> 4-6 10-4)로 제쳤다. 남지성은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출전한 뒤 11월에 일본에서 열리는 챌린저 대회와 호주오픈 와일드카드 예선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 후 이예라는 "언니(김소정)의 과감한 공격에 흔들려 2세트를 내주고 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3세트에서 언니(김소정)의 발이 무뎌진 것을 보고 세차게 몰아붙인 것이 주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예라는 남지성과 마찬가지로 훈련연구비 1000만 원을 받았다.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