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 좌완투수 크리스 세일을 전격 영입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행보를 보고 라이벌 구단 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이 남긴 말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캐시먼 단장이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자리에서 보스턴을 미국프로농구(NBA)의 스타군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비유하며 "그들은 케빈 듀란트와 드레이먼드 그린, 클레이 톰슨 그리고 스테판 커리를 보유했다"고 말했다.
스테판 커리는 최근 2시즌 연속 MVP를 차지했고 지난 시즌에는 NBA 역사상 최초로 만장일치 MVP에 올랐다. 커리와 톰슨 모두 리그 최정상급 슈터, 그린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어시스트 능력까지 겸비한 팔방미인이다.
여기에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여름 MVP 1회, 득점왕 4회, 올스타 7회 경력을 자랑하는 케빈 듀란트를 영입해 스타군단을 완성시켰다. 4명 모두 20대 중후반으로 기량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NBA에서 스타군단의 대명사가 됐고 올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양키스 단장이 이처럼 화려한 진용을 자랑하는 골든스테이트에 보스턴을 비유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세일의 영입으로 보스턴이 우승후보 1순위 수준의 전력으로 뛰어올랐다고 판단한 것이다.
보스턴은 이날 쿠바 출신 내야수 요안 몬카다와 유망주 3명을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보내는 조건으로 크리스 세일을 전격 영입했다.
이제 보스턴은 크리스 세일, 데이비드 프라이스, 릭 포셀로, 스티븐 라이트 등 에이스급 투수들로 선발 로테이션을 채울 수 있게 됐다.
캐시먼 단장은 "만약 여기가 NBA라면, 우리(나머지 구단들)는 골든스테이트를 무너뜨려야 하는 도전자의 입장일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스테이트로 비유한 발언이 보스턴에게 우승에 대한 압박감을 심어주려는 의도는 아니라고 했다. 캐시먼 단장은 "우리의 선수들로 보스턴에 압박감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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