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팀이 0-7로 뒤진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조이 보토에게 홈런을 얻어맞는 등 1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1실점을 부진했다.
오승환은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개막전 등판 이후 일주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당시 오승환은 9회초 동점 3점홈런을 맞는 등 1⅔이닝 3실점 난조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9회말 끝내기 점수를 뽑아 오승환은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이번에도 내용이 좋지 않았다. 오승환은 첫 타자 호세 페라자를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다음 타자 조이 보토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했다. 1볼에서 던진 슬라이더가 보토의 큰 스윙에 걸리고 말았다.
이후 오승환은 애덤 두발에게 볼넷을, 에우제니오 수아레스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득점권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후 두 타자를 연이어 내야 플라이로 처리하고 불을 껐다.
오승환이 던진 23개의 공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12개에 불과할 정도로 이날 제구가 좋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0-8로 졌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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