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다저스의 첫 시리즈 스윕패다. 여기에 앞선 연패까지 다저스는 올해 최다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미 사실상 확정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에는 큰 타격은 없다. 다저스는 91승41패로 지구 2위 애리조나(76승58패)에 16경기 차 앞선 지구 1위다.
다만 애리조나에 3연패를 당한 것은 뒷맛이 개운치 않다. 올해 NL 디비전시리즈(DS)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시리즈에서 다저스는 1~3선발이 빠졌다. 클레이튼 커쇼와 알렉스 우드, 다르빗슈 유 등 PS에서 활약할 에이스급들이다. PS 4선발을 다투는 리치 힐과 류현진, 마에다 겐타 등이 나섰지만 모두 졌다. 반면 애리조나는 이날 잭 그레인키와 전날 로비 레이 등 원투 펀치가 등판했다. 다저스가 최강 전력으로 붙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상대가 애리조나라는 점이 걸린다. 지구 라이벌인 데다 다저스는 2013년 지구 우승 확정 뒤 애리조나에 본의 아니게 아픔을 준 바가 있다. 당시 다저스 선수들은 경기 후 체이스필드의 명물인 풀장에 뛰어들어 애리조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후 애리조나는 그레인키를 다저스에서 영입하는 등 전력 보강을 이뤄 절치부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1988년 이후 29년 만의 월드시리즈에 도전하는 다저스. 지구 라이벌 애리조나와 마지막 3연전이 그래서 더 중요해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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