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드 스나이더를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껐지만 이는 잠깐이었다. 김용의에 안타를 허용하고 2사 1, 2루 상황에서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재학을 대신해 급하게 마운드에 오른 태드 웨버는 최경철에 스리런 홈런을 내주는 바람에 이재학의 실점은 5점까지 늘어났다.
이날 이재학의 ⅔이닝 4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경기가 그의 가을야구 마지막 선발 등판이 됐다. 이재학은 이후 가을야구 무대에서 4번이나 더 등판했지만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믿었던 1선발 더스틴 니퍼트가 무너진 두산은 좌완 장원준을 마운드에 올린다. 그리고 NC는 이재학을 예고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일찌감치 이재학의 2차전 선발을 정해둔 상황이었다. 그는 "이재학의 선발 출전은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가 끝나고 결정했다"며 "그동안 선발로 나가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마음고생이 많았을 것이다. 5이닝까지 잘 던져줬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다시 한번 가을야구에 도전장을 던진 이재학. 그가 과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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