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대표팀에서의 손흥민은 다소 주춤하다.
2016년 10월 카타르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골 이후 8경기 연속 침묵했다. 10월 유럽 2연전 중 두 번째 경기인 모로코전에서 골을 넣었지만,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얻어낸 페널티킥이었다. 이런 부진에 손흥민도 부담을 느끼고 있다.
손흥민의 각오는 남달랐다. "대표팀에서는 부진하다"는 꼬리표를 떼겠다는 각오로 귀국 비행기에 올랐다.
손흥민은 "골을 넣으면 당연히 좋다. 넣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쉽지는 않다. 경기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최선으로는 부족한 것 같다. 축구는 결과다. 내가 결과를 내야 하는 역할을 맡고 있기에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한다"면서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달렸던 물음표를 언젠가는 떼야 할 것 같다. 분석하고, 많이 공부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페이스는 좋다.
10월23일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고, 10월26일 웨스트햄과 카라바오컵 16강에서는 2개의 도움을 배달했다. 대표팀 합류 전 크리스탈 팰리스와 11라운드에서는 결승골까지 넣었다. 자신감을 얻고 대표팀으로 향했다.
수원=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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