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태용호’의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은 솔직했다. 그래서 더 결연하게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둔 각오를 선보였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세계랭킹 38위의 강호 세르비아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앞선 세르비아가 완전한 1군으로 싸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체격조건에서 우세한 상대와 싸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은 분명 도움이 됐다.

이어 “브라질이나 스페인, 독일 같은 세계적인 강 팀을 만나면 힘들 수밖에 없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서 “적어도 같은 조에 1, 2팀은 강 팀을 만나는 만큼 이번 월드컵에 후회를 남기지 않고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역시 “(모두가) 우리보다 강한 상대라 어느 나라를 만나서 좋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 “상대보다 2배, 3배는 더 잘 준비해야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록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 나설 32개국 가운데 최약체로 분류되지만 남은 약 7개월의 준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다. 기성용은 “계속 경기가 있기 때문에 부상이나 피로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각자 소속팀에 돌아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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