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의 첫 월드컵이었지만, 손흥민은 웃지 못했다. 1무2패라는 성적표. 알제리전에서는 월드컵 첫 골도 넣었지만, 세리머니조차 하지 못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눈물을 보였다. 마지막 벨기에전이 끝나고는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펑펑 울었다.
아쉬웠고, 또 억울했다.
손흥민은 "훈련이 끝나고 오는 길에 조추첨이 시작해 급하고 초조한 마음으로 집으로 왔다"면서 "나는 아직도 브라질의 눈물을 기억한다. 어떤 팀이든 우리보다 강팀이고, 어려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공은 둥글다. 우리가 부족한 부분을 얼마나 잘 준비하느냐에 따라 브라질의 눈물이 웃음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번에는 우리 선수들과 대한민국의 모든 축구인, 축구팬들이 하나가 돼 후회하지 않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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