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분에 2014 브라질월드컵은 사상 첫 원정 승리와 16강 진출 이상의 결과를 목표로 했다. 8강이라는 목표를 향해 호기롭게 도전장을 내민 한국은 조별예선 1무2패의 부진한 성적으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역사적으로 2000년대 들어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의 비결은 조별예선 1차전이 좌우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도 러시아와 1차전을 유력한 승리 후보로 꼽았지만 1-1 무승부에 그치며 계획이 어긋났고, ‘미지의 팀’이었던 알제리에 2-4로 완패하며 기세가 꺾였다. 결국 결과는 씁쓸한 16강 탈락이었다.
최근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의 핵심은 1차전 결과였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감독의 눈 역시 스웨덴과 조별예선 1차전에 맞춰져 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식을 마치고 3일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 신태용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분명한 16강 진출의 의지를 감추지 않았다. “확률적으로는 낮을 수 있지만 스웨덴, 멕시코는 준비 잘 하면 해볼 만한 상대”라고 분석한 신 감독은 “(스웨덴과) 조별예선 잘 하면 16강 충분히 가능성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조 추첨이 끝나 E-1 챔피언십에 집중하겠다. 대회가 끝나면 월드컵 모드로 돌입한다”는 신 감독은 “1월 전지훈련도 어느 정도 윤곽이 나왔다. 3월 평가전은 조 추첨 결과가 나온 만큼 유럽 팀과 비슷한 팀으로 협회와 긴밀하게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공항=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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