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후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뤼청 감독을 맡는 등 지도자 생활을 했던 홍 감독은 최근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맡아 지도자가 아닌 축구행정가로 변신했다. 3년 전 월드컵의 최전선에 섰던 그는 이제는 신태용 감독과 축구대표팀을 지원하는 역할로 바뀌었다.
4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6회 홍명보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에서 만난 홍 전무는 “월드컵 조 추첨 결과가 쉬웠던 적은 없다”면서 “1994년 미국 월드컵도 최악의 그룹이었지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에도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한마음으로 준비한다면 러시아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수로, 또 감독으로 수차례 월드컵을 경험한 홍 전무지만 생애 첫 월드컵 도전을 앞둔 신태용 감독에게 조언은 조심스러워했다.
홍 전무는 “신태용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앞으로 팀이 어떤 일을 겪게 될지 예측을 잘해야 한다”면서 “6개월 남짓한 시간 동안 신태용 감독이 상대 팀을 분석하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