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윤은 2005년 LG에 입단해 거포 자원으로 주목받았으나 만년 유망주에 그쳤다. 그러나 2015년 7월 SK로 이적하면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특히 지난해 144경기 모두 에 출전해 타율 3할1푼1리 27홈런 100타점을 올리며 팀의 4번 타자로 맹활약했다.
올해는 초반 부진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면서 112경기 타율 3할2푼1리 15홈런 45타점의 기록으로 시즌을 마쳤다. 이적 후 3년 동안 성적은 315경기 타율 3할1푼9리 56홈런 189타점이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정의윤의 능력치를 고려해 옵션을 설정한 것"이라면서 "본인에게도 강력한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성적이라면 충분하지만 올해 성적이면 옵션에 못 미칠 것"이라면서 "그러나 정의윤은 4번 타자로 꾸준히 출전한 경험이 있고, 외야수는 물론 지명타자로도 출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윤은 구단을 통해 "계약을 마쳐 홀가분한 마음"이라면서 "구단이 내게 기대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는 만큼 내년 시즌 더 노력해서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성원해주신 많은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FA 계약에 앞서 정의윤은 지난 3일 아내를 맞았다. 내년 격전지가 될 SK 외야 전쟁에서 정의윤이 더욱 강력한 동기를 부여받았다.
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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