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지만 속내는 다르다. 중간에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조추첨 일정으로 신태용 감독이 닷새 동안 자리를 비웠음에도 훈련은 착착 진행됐다. 선수들이 울산 전지훈련 성과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이유다.
가장 큰 성과는 역시 조직력 다지기였다. 유럽파가 빠졌지만, 동아시안컵은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과정. 이미 11월 콜롬비아, 세르비아 평가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모드로 들어간 상황이다. 신태용 감독이 목놓아 외치던 '조직력'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또 다른 효과는 몸 만들기다. K리그 클래식 공식 일정은 11월19일로 끝났다. 하지만 신태용 감독은 일찌감치 선수들을 불러 몸 만들기에 들어갔다. 여기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 감각도 익혔다.
이재성(전북)은 "아무래도 시즌이 끝나고 쉬는 시간이 있었다. (울산 전지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 충분한 시간이 있어 좋았다"면서 "연습경기를 통해 미리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더 자신감을 가지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쿄(일본)=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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