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중국전. 한국은 전반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중국을 압도했다. 선제 실점 후 곧바로 동점, 역전골을 뽑아냈고, 여러 차례 중국을 위협했다.
하지만 후반 리피 감독이 꺼내든 스리백 카드에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백전노장 감독의 전술 변화에 한국이 흔들렸다. 후반 중국이 스리백으로 나오자 힘 한 번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동점골을 내줬고, 결국 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신태용 감독은 경기 후 "후반 상대가 스리백으로 내려앉으면서 원톱 김신욱이 조금 고립된 상황이 됐다"면서 "김신욱이 가진 장점이 전반보다 나오지 않아 아쉽다"고 강조했다.
전혀 대비하지 못한 스리백이었다. 게다가 신태용 감독도 이렇다 할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다. 적절한 교체 카드도 쓰지 못하면서 승리를 놓쳤다.
김신욱(전북) 역시 "상대가 전술적 변화를 줘서 전반과 다른 상황이 나왔다"면서 "유연하게 대처했어야 하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도쿄(일본)=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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