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연승 신기록인 14연승을 달성하며 올 시즌 우승 경쟁에서 가장 앞섰다. 반면 패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홈 경기 연승기록이 40경기 만에 멈췄다.
뜨거웠던 경기는 결국 경기 후 라커룸에서도 계속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에서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과 다수의 맨시티 선수가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에 맨유 선수들도 가세했고 좁은 복도에서 수십 명이 싸움을 벌였고 결국 안전요원이 개입한 끝에 양측의 싸움이 마무리됐다. 이 과정에서 누군가 던진 플라스틱 물병이 무리뉴 감독의 얼굴에 맞았고, 미켈 아르테타 맨시티 코치는 이마에 상처를 입고 피까지 흘렸다.
'텔레그래프'를 비롯해 영국 현지에서는 이번 사건이 지난 2004년 10월 맨유가 아스널에 승리한 뒤 정체 모를 아스널 선수가 던진 피자 조각에 얼굴을 맞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봉변과 비유했다. 당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다 최근에야 실수였다고 실토했다.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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