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록 상대 자책골로 얻은 승리지만 한국은 중국과 1차전 2-2 무승부에 이어 이 승리로 1승1무(승점4)를 기록해 사상 첫 대회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지난 중국전과 비교해 신태용 감독은 3-4-3 전술뿐 아니라 6명이나 바꾸는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기대만큼은 아니었지만 원했던 승리를 가져오며 일본과 대회 최종전을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치를 수 있게 됐다.

이 경기에서 비록 승리는 했지만 공격 면에서 아쉬움은 분명했다. 신태용 감독 역시 "조금 더 집중력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내용도, 결과도 중요하다. 결과를 가져오려면 골을 넣어야 한다. 공격수들이 더 집중해서 기회가 왔을 때 넣어줘야 힘을 받고 승리할 수 있다"고 개선점을 꼽았다.
다만 "월드컵에 나가게 되면 분명 우리보다 강한 팀이기 때문에 스리백을 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수비에 무게를 두면 공격이 무뎌질 수밖에 없다. 오늘은 수비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무실점한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이날 경기에서의 아쉬웠던 공격의 이유를 소개했다.
신태용 감독은 "원정이고 같이 월드컵에 가는 일본이지만 멋진 경기를 하면서도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분명한 의지를 선보였다. 이어 "첫 경기는 아쉬웠지만 선수들이 감독이 원하는 상황을 만들어줘 고맙다. 선수도, 코칭스태프도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겠다. 순간적으로 문제점이 나왔을 때 배우고 또 대응해서 고쳐가겠다. 월드컵을 위해 준비 잘 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도쿄(일본)=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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