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선수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조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2016년 5월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미드필더 폴 포그바의 영입에 9450만 파운드를 썼고 미드필더 헨리크 미키타리안과 수비수 에릭 바이에 각각 3780만 파운드, 3420만 파운드를 이적료로 투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공격수 로멜루 루카루(7623만 파운드), 미드필더 네마냐 마티치(4023만 파운드),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3150만 파운드)의 엄청난 이적료를 쏟았다.
미키타리안은 한 시즌 만에 전력 외 선수로 낙인이 찍혔고, 바이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지 오래다. 루카쿠도 시즌 초반의 맹활약을 뒤로하고 31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머리를 다쳐 한동안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자신이 부임 후 맨유가 선수단 개편을 위해 쏟은 3억 파운드 이상의 엄청난 금액도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최근 인터뷰에서 그는 여전히 전력 보강을 원하고 있다는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의 주장은 극명한 지지와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축구시장의 ‘판’이 커진 만큼 3억 파운드의 가치가 예전만 못하다는 주장과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번리처럼 맨유만큼의 투자가 없는 구단에서도 맨유와 대적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에서 무리뉴의 주장이 억지라는 주장이다. 실제로 번리는 이적료가 투입된 5명의 영입에 총 3064만 파운드를 썼다.
막대한 이적료 투자에도 뚜렷한 성적이 나지 않자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재계약도 미뤄지고 있다는 소식이 영국 현지에서 들려왔다. 더욱이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과연 맨유와 무리뉴 감독의 불안한 동행은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까.
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