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에 위치한 플랜테이션 코스(파73·745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최종 11언더파 10위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챔피언 34명만 출전한 대회. 왕중왕전 성격을 띈 대회로 2명씩 짝을 지어 라운드를 펼쳤다. 김시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차지했다.
존슨은 4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면서 최종 24언더파로 우승했다. 16언더파 2위 욘 람(스페인)에 8타 앞선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2013년에 이은 대회 두 번째 우승이자 통산 17번째 우승.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은 최종 12언더파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세계랭킹 3위 저스틴 토마스는 4언더파 공동 22위에 그쳤다.
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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