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턴건' 김동현(37)이 팀동료이자 후배인 '수퍼보이' 최두호(27·이상 부산팀매드)가 챔피언이 될 재목이라고 칭찬했다.
김동현은 "(최)두호는 언젠가 UFC 챔피언에 등극할 것이다. 시기를 정확히 말할 수는 없지만 올해가 되면 좋겠다"고 했다.
최두호는 UFC에서 3연속 1라운드 KO승을 거둔 후 2016년 12월 컵 스완슨에 UFC 첫 패배를 당했지만 '2016년 올해의 경기'로 선정되는 명승부로 전 세계 격투기팬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전광석화 같은 원투 스트레이트가 주특기다.
김동현은 "최두호는 상대를 무너뜨릴 수 있는 한 방을 갖췄다"며 "전 세계 팬들에게 '한국 격투기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줄 선수다. 나 대신 많은 것을 해주는 동생이자 귀인"이라고 웃었다.
최두호는 스완슨과 경기 뒤 어깨 부상으로 재활훈련에 집중했다. 1년 1개월 만의 복귀전이지만 "오래 준비한 만큼 더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올해의 목표를 밝혔다. "UFC에서 15승을 달성하겠다. 올봄 랭커와 한 경기를 치르고 올해말 열릴 예정인 한국 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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