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는 12일(현지 시각) 오스트리아 바드 가슈타인에서 열린 '2017-2018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회전 16강전에서 안드레이 소볼레프(러시아)에 0.34초 차로 밀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은 가운데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일 이상호는 올해 첫 월드컵인 오스트리아 라켄호프 대회에서 7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017-2018시즌에는 주춤하다. 월드컵 대회에 5차례 출전했지만 메달권에 근접하지 못했다. 7위가 최고 성적이다. 올 시즌 평행회전과 대회전 합계 순위 9위에 올라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이상호는 예선 1, 2차 합계 55초94로 출전 선수 65명 중 1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예선 6위 소볼레프와 토너먼트 첫판에서 지면서 8강이 무산됐다.
소볼레프는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드미트리 로기노프(러시아)가 소볼레프를 0.15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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