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덕분에 손흥민은 2004년 저메인 데포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토트넘의 리그 홈경기 5연속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토트넘의 주포로 연일 몸값이 뛰는 간판공격수 해리 케인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기록으로는 1골 1도움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경기 전방위에 걸쳐 맹활약했다. 덕분에 경기 후 최우수선수(Man Of the Match)를 수상했고,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영국 현지의 여러 매체로부터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역대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는 손흥민은 "동료 없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것은 힘들다”면서 “우리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리할 자격이 충분했다. 즐거운 하루였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구자철은 오랜만에 2선에 배치돼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뽐냈다. 결국 전반 45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카이우비의 빠른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아우크스부르크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종아리 부상으로 한 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기성용도 신임 카를로스 카르바할 감독 체제에서 처음 출전하며 여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을 끝으로 스완지와 계약이 끝나는 기성용은 웨스트햄 등의 관심을 받고 있어 이적 또는 재계약을 위해서라도 부상 이전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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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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