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당시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카타르를 발표한 제프 블래터 전 FIFA회장.[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0712222001464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미국 연방 검찰국은 러시아가 2010년에 열린 2018 월드컵 개최지 투표에 앞서 FIFA의 고위 임원진 5명에 뇌물을 공여한 것을 낱낱이 밝혔다. 잭 워너 전 트리니다드 토바고 축구협회장이 러시아에 투표한 대가로 미국에 설립된 유령회사로부터 5백만 달러(약 61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라파엘 사구에로 과테말라 집행위원 역시 백만달러(약 12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러시아는 공동개최를 추진했던 네덜란드-벨기에, 스페인-포르투갈 등과 영국을 제치고 2018 월드컵을 유치했다. 한 러시아 집행위원은 FIFA의 감찰이 있기 전에 개최지 선정에서 활용했던 컴퓨터를 모두 폐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FIFA와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조직위원들은 이메일에 응답하지 않는 등 대화를 피하고 있는 상태다.
제프 블래터 전 FIFA회장을 포함해 2018년 러시아월드컵과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지 선정에 관여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법적인 처벌을 받을 정도는 아니지만 불공정 행위를 한 것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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