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이적한 송희채(왼쪽)과 우리카드에서 삼성화재로 팀을 옮긴 노재욱.[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004291114320646636a83130ca222111204228.jpg&nmt=19)
삼성화재와 우리카드는 29일 송희채, 노재욱 등 팀의 주축 선수들이 대거 포함된 3대 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삼성화재 류윤식(31·레프트)과 송희채(28·레프트), 이호건(24·세터) 등 3명은 우리카드로 팀을 옮긴다. 반대급부로 우리카드의 황경민(24·레프트)과 노재욱(28·세터), 김광국(33·세터), 김시훈(33·센터) 등 4명은 삼성화재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편 삼성화재에서 우리카드로 간 송희채는 5월 18일 일반병으로 입대할 예정이어서 두 시즌 동안은 코트에서 볼 수 없다.
이번 트레이드는 최근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과 고희진 삼성화재 감독 간의 담판에서 결정됐다.
우리카드 측에 따르면 이번 트레이드는 김광국과 류윤식의 맞교환으로 시작해 마지막에 노재욱과 송희채를 포함한 대형 교환으로 커졌다고 전해졌다. 특히 신 감독은 그동안 구단에 꾸준히 레프트 류윤식과 세터 이호건을 꾸준히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군입대 예정인 송희채를 데려온 것과 관련해 "나경복은 팀에서 2년 더 활약한 뒤 입대할 예정"이라며 "2년 후 입대할 나경복의 빈 자리를 제대하는 송희채로 메울 참"이라고 밝혔다.
[이태권 마니아리포트 기자/report@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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